원두 추천 : 핸드 드립 커피, 가성비 중배전 원두 추천

안녕하세요? 커피 매니아라면 누구나 커피 한잔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면서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얻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 맛의 거의 전부는 원두가 결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주변의 추천을 받아 보아도 입맛에 맞는 맛있는 원두를 구하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의 취향 차이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저품질 원두가 시장에 많이 풀려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고 꼭 비싼 원두를 산다고 해서 실패가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법과, 제가 마셔보고 정말 가성비가 괜찮았던 원두 하나를 추천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 입맛에 맞는 커피 찾는 법

타인이 추천을 하더라도, 커피가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일례로 저는 예전에는 바디감이 강한 커피를 즐겼습니다. 매우 깊은 맛이 나고 진한 커피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혀 마시지 않았었는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되고부터는 오히려 깔끔하고,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로스팅 정도에서의 분류

로스팅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커피 원두를 볶는 과정은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원두를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 그 특성이 크게 달라지게 되죠. 여기서 강배전, 중배 전, 약배전은 원두를 볶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원두를 많이 볶으면, 쓴맛과 흔히 말하는 커피의 초콜릿 향 같은 부분이 매우 강해집니다.

반대로 로스팅이 약한 커피는 커피열매 그대로의 산미를 조금 더 많이 가지고 있고, 가볍고 깔끔함이 강해집니다.

스타벅스는 충분히 로스팅된 원두로, 커피의 진한 맛을 잘 살린 제품들을 메인으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셜티 커피 중 가벼운 갈색을 띠는 것들은 약배전도 많습니다.

약배전 (Light Roast)

• 색상: 밝은 갈색으로, 원두의 원래 색상을 많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 맛: 원두의 원래 향과 맛이 잘 유지됩니다. 따라서 원산지의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향: 산미가 강하고, 과일이나 꽃 같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카페인 함량: 다른 배전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습니다.

중배 전 (Medium Roast)

• 색상: 중간 갈색으로, 약배전보다는 어둡지만 강배전보다는 밝습니다.
• 맛: 산미와 단맛이 균형을 이룹니다. 원두의 원래 특성과 볶는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 향: 약배전보다는 감소되나, 고유의 향이 아직도 잘 남아 있습니다.
• 카페인 함량: 약배전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조금 감소합니다.

강배전 (Dark Roast)

• 색상: 깊은 갈색에서 거의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표면에 기름기가 보일 때가 많습니다.
• 맛: 원두의 볶음 향이 강하게 나며, 쓴맛이 도드라집니다. 산미는 거의 없어집니다.
• 향: 강한 볶음 향으로, 초콜릿이나 너트 같은 향이 도드라집니다.
• 카페인 함량: 강배전은 약배전이나 중배 전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가장 낮습니다.

각 배전마다의 특성을 알고 있으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 맛있게 핸드드립 하는 법

 

자신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선택했다면 그 이후의 커피맛 어떻게 추출하느냐의 방법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물의 온도는 90~95도 사이를 유지하고, 원두는 중간 정도의 분쇄도로 준비하세요. 
2. 물의 양은 마시고 싶은 커피의 반 정도를 준비하시고, 거름망 위의 커피가 전부 물에 젖을 정도로만 부어 준 다음 10초에서 30초 정도를 기다려 줍니다.
3. 나머지 남은 물을 다 붓습니다.
4. 커피를 마셔보고 안 좋은 쓴맛이 느껴진다면,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 줄여줍니다.

 

추천 원두

 

최근에 제가 마셔보고 괜찮았던 원두를 하나 추천 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커피는 개인적 취향이 강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베스트는 아닐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원두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가격대비 맛이 괜찮고, 중배 전 정도라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점을 굳이 꼽자면, 커피의 향이 조금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 정도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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