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냉면은 탕탕탕 왕곱배기 냉면 ( 십년전쯤 이승기가 다녀간 맛집, 지금은 맛이 좀 변한듯..)

삼복더위에 어머니께서 주말을 맞아 저희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어머니께 삼계탕이라도 대접하려고 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면을 사 먹기로 하고 고령 읍내에 나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오늘은 장날이라 체감온도가 많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읍내가 붐볐습니다.

 

고령 장날

고령은 4, 9 장을 하고 있습니다.

날자가 끝나는 날이 4일이나 9일 날 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7월 29일 이므로, 고령에서는 장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8월 4일, 8월 9일 이런식으로 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고령의 전통시장은 추석이나 설 같은 큰명절이 지난 바로 다음이 아니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열립니다.(악천후 제외)

큰 명절이 지나면 고령군의 어르신들은 명절때 많이 한 음식들을 드신다고 대부분 장을 가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탕요리 전문점 왕곱배기 입구

탕탕탕 의 입구는 정문(시장쪽)과 주차장 쪽이(뒷문) 있습니다.

 

가게 앞 선인장과 다육이들

가게 앞에 선인장들과 다육이들이 쭉 서있고, 평소에는 고양이와 강아지도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니면 제가 오랜만에 방문하여 그간에 동물친구들의 거주지에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강아지 자리는 있는데, 강아지는 없었습니다.

 

청계 병아리 판매

계란이 맛있는 청계의 병아리도 판매하네요.

 

 

주차장

탕탕탕 왕곱배기 의 주차장은 다섯 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면 6대 이상도 가능은 합니다. 주차 공간이 없으시면, 주변을 조금 돌면 주차할 만한 곳을 많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으므로, 꼭 해당 가게의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서 애쓰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실내

실내는 넓었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만석으로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메뉴

물냉면

그릇이 정말 크기 때문에, 냉면이 조금 담긴 것 같아도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물냉면을 시켰고, 식초 2바퀴, 겨자 4바퀴 해 주었습니다. 겨자가 많았는지 먹고 나서 저녁때가 되니, 속이 쓰렸습니다.

겨자는 적당히 넣으셔도 되실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

탕탕탕 왕곱배기의 비빔냉면은 육수와 함께 나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는 대로 다 투하하시는 분이라, 그냥 다 넣으셨는데, 그래도 싱겁지는 않으시다고 하시네요. 조금씩 기호에 맞게 넣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불고기

 

예전에는 분명 양파장이랑 함께 나온 것 같았는데, 그냥 불고기만 덜렁 나와서 심심하니 매우 아쉬웠습니다. 

불고기는 그냥 나오는 사이드 메뉴로, 냉면을 시키면 나옵니다. 모자라시면 돈을 내고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예전과 비교하자면 아쉬운 맛

전체적인 맛이 예전과 비교하자면  어딘지 모르게 조금 아쉬운 듯 합니다.

이집은 겨울에 갈비탕이 정말 맛있고, 닭도리탕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CLICK

전화번호 054 - 956 - 6644

탕탕탕 왕곱빼기 냉면 위치

 

탕탕탕왕곱배기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