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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45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해 미호강 둑이 터져 지하차도에 물이 삽시간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총 1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길이 430m인 지하차도 터널은 약 2분 만에 6만톤 가량의 강물로 가득 찼고, 아무런 통제 없이 터널을 지나던 차량 17대가 빠져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고는 차량 진입 통제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최소 2시간 전부터 여러 차례 위험 신호가 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할 기관의 차량통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하차도 침수 원인을 제공한 미호강 범람 역시 부실한 제방 관리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희생자들은 말로 설명 할 수 없을 만큼의 끔찍한 참사를 당하였고,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가야 하게 되었습니다. 멀쩡한 가족이 하루아침에 희생된 참담함은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과거에 발생한 비슷한 사건들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고'는 2020년 7월 23일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대 81.6㎜의 호우가 쏟아졌을 때 초량1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6대가 순식간에 밀려든 물에 잠겨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막기 위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몇달 전만 하더라도 폭우로 인하여, 지하 주차장에 갖혀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빠르게 늘어난 현재의 대책 미흡한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사건 발생에 대한 행정적 대응

 

2023년 7월 15일, 폭우로 인해 청주를 관통하는 미호강이 범람하였습니다1. 청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긴급 안내 문자를 통해 "미호강 범람으로 인해 오송읍 미호천교∼청주 시내 방향 구간 차량 통행이 불가한 만큼 우회해달라"며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하천 교량 아래에서는 범람을 막기 위한 임시 제방 공사가 긴급하게 이뤄졌습니다. 범람 50여 분 전에도 중장비는 없고 인부들이 삽으로 제방을 쌓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정이 급박한데도 중장비인 굴착기는 아침 7시 22분쯤에야 등장했다고 일부 주민은 주장합니다2. 이후 30분 정도 지난 7시 51분에는 임시 제방이 터져 미호강이 범람했다는 첫 119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시 제방 보수 공사가 시작된 건 홍수경보가 내려진 지 이미 2시간을 훨씬 넘긴 때여서, 뒤늦은 대처로 미호강이 범람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건은 다음의 이유로 인재로 판단 됩니다.

1. 미리 대비하지 못한 대응: 사고 발생 최소 2시간 전부터 여러 차례 위험 신호가 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할 기관의 차량통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차량 진입 통제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2. 부실한 제방 관리: 미호강 범람 역시 부실한 제방 관리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임시 제방 보수 공사가 시작된 건 홍수경보가 내려진 지 이미 2시간을 훨씬 넘긴 때여서, 뒤늦은 대처로 미호강이 범람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3. 예방 대책 부재: 이 사건은 과거에 발생한 비슷한 사건들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고'는 2020년 7월 23일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대 81.6㎜의 호우가 쏟아졌을 때 초량1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6대가 순식간에 밀려든 물에 잠겨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막기 위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오송 지하차도 사건은 인재로 꼽히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재난 관리 체계와 대응 능력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국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율 단 4.4%

유사시 터널에 진입을 막아,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율이 아직 매우 저조하여, 유사 사고의 위험성이 아직 많습니다.

설치율로 보면 고속도로 21.4% 일반국도 4.4% 로 매우 미흡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 생존자 협의회 

지난 16일 오송지하차도 생존자 협의회는 당시 참상이 담긴 미공개 블랙박스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지나가던 차들은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물에 떠올라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래도 멈추는 모습을 보였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747번 버스를 바로 뒤 트럭이 버스를 들이 받으며 밀었지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블랙박스 영상속 피해자를이 물이 잠긴 지하차도 속을 이동하고 있고, 수심은 어른의 허리까지 오고있다.
오송지하차도 블랙박스 영상

블랙박스 관련 영상 보기 아래  CLICk

https://youtu.be/oQXBqHv66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