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합병(6개월 이내 셀트리온제약 추가 합병)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였으며, 이후 6개월 내에 셀트리온제약도 합병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기술적인 측면과 수급 측면에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합병을 통해 거래 구조를 단순화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원가율 하락, 통합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빅파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2002년 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으로 시작하여 2009년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고 임상,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셀트리온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의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적인 종합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바이오 시밀러

바이오의약품은 크고 복잡한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제조법으로 만들더라도 오리지널 약과 100% 똑같이 복제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를 복제한 약품은 바이오시밀러라고 부릅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개발하는데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약효는 동일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이 다가올수록 바이오시밀러 시장 분야는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의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정진 회장

서정진 회장은 1957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제물포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에 삼성전기에 입사하여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1999년 바이오산업이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우자동차 출신 동료 10여 명과 함께 자기들 자금 총 130억 원과 초기 투자 470억 원을 받아서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하였습니다. 이후 2002년에는 셀트리온을 설립하여 미국 벡스젠사와 제휴를 맺으며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의 명예회장이며, 셀트리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는 2023년 3월에 경영 복귀를 선언하였으며,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의 장남 서진석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이사회 의장을, 차남 서준석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이 2030년까지 매출을 12조원으로 늘릴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합병 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라이센스인, 인수합병(M&A),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셀트리온 제약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최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PFS 생산라인 실사를 '지적사항 없음'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로써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판매를 바탕으로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10여 개국에서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산의 통합, 개발-생산-판매 기능 통합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 거래 구조 단순화로 인한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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